
사진을 찍으면 사진 속 나의 모습에 관심을 갖기 마련입니다
표정은 자연스러운지 ....눈은 감았는지 ....자세는 어색하지 않은지.....
내가 주인공이니 당연한 것이죠
그러나 이 사진에는 주인공이 없습니다
누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조차 힘이듭니다
주인공이 없는 이 사진을 보면서 은혜가 되었습니다
교회는 내가 드러나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됩니다
모든 사람이 조연으로 참여한 이 사진이 바로 우리 연희교회의 사진입니다
교회의 주인공은 오직 하나님이시니까요
각자에게 맡기신 분량대로 주인공의 자리가 아닌 조연의 자리에서
주님의 교회를 함께 세워가시길 소망합니다